시카고 소방관 노조 DNC 행사장 인근서 시위
시카고 소방관들이 민주당 전당대회(DNC)가 열리고 있는 유나이티드 센터 근처에서 연일 시위를 갖고 더 많은 자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당대회 기간(19일~22일) 중 매일 시위를 갖는다는 소방관들은 시내 곳곳에 별도의 안내판까지 설치했다. 소방관 노조 2지부 팻 클리어리 회장은 “우리는 기본적인 것, 최소의 것들을 요구한다. 무엇보다 일을 할 수 있는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 2년 간 7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관 노조는 현재 80대의 구급차량을 100대로 늘리고 소방차 탑승 인원을 4~5명에서 5명으로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화재 진압 시 무전기를 운영할 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취임 후 1년이 지났지만 소방관 노조와의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브랜든 존슨 시장측은 이와 관련 “시카고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매일 목숨을 걸고 일하는 응급 구조대원들을 강력히 지지한다. 진행 중인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겠지만 소방관들을 위한 공정한 계약 체결을 목표로 성실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uke Shin시카고 소방관 시카고 소방관들 소방관 노조 행사장 인근